재즈공연, 가을 애프터눈 티…호텔서 ‘늦캉스’ 즐겨볼까

이유진 기자 2023. 9.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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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텔업계가 '늦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 해변 호텔들은 지역 특색을 살려 달맞이길과 인근 관광 시설을 연계한 패키지를 속속 내놨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운대 절경을 관광하며 색다른 늦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해운대 가을밤을 여유롭게 해줄 패키지 'CHEERS & BEERS!'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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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호텔들 이색 패키지

- 파라다이스, 해변열차 표 포함
- 그랜드조선 ‘캔버스 백’ 제공
- 파크하얏트·웨스틴조선 뷔페
- 제철 식재료 미식 프로모션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텔업계가 ‘늦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 해변 호텔들은 지역 특색을 살려 달맞이길과 인근 관광 시설을 연계한 패키지를 속속 내놨다.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애프터눈 티 세트와 신메뉴도 잇따라 출시하며 ‘맛캉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추석 연휴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웨스틴조선 부산의 야외 가든. 웨스틴조선 부산 제공


▮‘해변 산책’ 이색 패키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다음 달 30일까지 해운대 절경을 관광하며 색다른 늦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대표 관광 시설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2인 탑승권이 포함된다.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와 청사포를 지나 송정까지 왕복 운행한다. 오션뷰와 함께 산책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코스다. 이와 함께 ‘부티크 베이커리’ 다과 세트도 특전으로 준비했다. ▷야외 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등 각종 부대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로 선보이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제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늦캉스 시즌 해운대의 위치적 강점을 살려 이색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랜드조선 부산은 가을을 맞아 ‘어텀 아카이빙’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감성 패션 브랜드 ‘아카이브앱크’와 협업해 풍성한 혜택을 담았다. 이 패키지는 해운대 바다와 도심이 한눈에 펼쳐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실용적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아카이브앱크의 미니 캔버스 백을 제공한다. 해운대 달맞이길 아카이브앱크의 쇼룸 ‘아카이브앱크 홈’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바우처도 증정한다. 이곳은 서울 성수동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쇼룸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리빙 아이템을 내보인다.

그랜드조선 부산 관계자는 “해운대 달맞이길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아늑한 분위기로 가을 인기 산책길로 손꼽힌다”며 “감각적 인테리어의 카페와 소품숍이 즐비해 취향에 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제철 과일 ‘애프터눈 티’

그랜드조선 부산이 ‘어텀 아카이빙’ 패키지로 내놓은 패션 브랜드 ‘아카이브앱크’의 미니 캔버스 백. 그랜드조선 부산 제공


부산지역 호텔가는 가을 제철 식재료로 미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30층 라운지에서 짙은 가을 빛깔로 물든 숲을 테마로 한 ‘포레스트 애프터눈 티 세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한다. 단풍 장식의 롤케이크, 제철 과일을 활용한 무화과 케이크와 프랑스식 애플파이 등으로 구성했다. 음료 2잔은 추가 비용을 내면 가을 시즌 음료로 업그레이드해준다.

그랜드조선 부산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해 ‘Again 2020 아리아’를 콘셉트로 당시 인기 메뉴를 재현했다. 대게를 비롯해 로스트비프 북경오리 치킨카레 등 초심이 담긴 메뉴를 다시 만날 수 있다. 호텔 로비 층 라운지앤바에서는 ‘가을 애프터눈 티 세트’와 시즌 칵테일 2종을 내놓는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무화과슈 애플쿠키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와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까지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하게 구성됐다.

웨스틴조선 부산은 해운대 가을밤을 여유롭게 해줄 패키지 ‘CHEERS & BEERS!’를 오는 11월 30일까지 마련한다.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다이닝 바 ‘오킴스’에서 영국 대표 에일 맥주 ‘런던 프라이드’의 생맥주 2잔을 마실 수 있다. 다채로운 가을 신메뉴도 내놨다. 웨스틴조선 부산 뷔페 레스토랑 ‘까밀리아’는 로브스터 테일, 양갈비, LA갈비, 밤 생크림 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한식 레스토랑 ‘셔블’은 한우 안심 솥밥 반상을 올린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 해운대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야외가든에서 ‘재즈 인 더 가든’ 공연을 펼친다. 웨스틴조선 부산 관계자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생맥주로 가을밤 여유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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