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전복을 구내식당에…GS더프레시 슈퍼마켓, 수산업계 살리기 나서

이유진 기자 2023. 9.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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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수산업계 살리기에 나선다.

GS더프레시는 GS그룹사 직원이 근무하는 GS타워 구내식당에 지난 6일부터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GS더프레시가 판매하는 자반고등어 등 수산물 10종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생산자 ▷생산 시기·장소 ▷가공업체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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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수산업계 살리기에 나선다.

GS더프레시 한 지점에서 고객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는 GS그룹사 직원이 근무하는 GS타워 구내식당에 지난 6일부터 완도 전복을 활용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도 ‘안전한 우리 수산물 이용하기’ 사내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에도 참여해 오는 12일까지 완도 전복, 영광 참굴비, 손질 오징어 등 국산 수산물을 1인당 2만 원 한도로 20% 할인 판매한다.

지난 6월에는 해수부와 ‘수산물 민간 참여 이력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GS더프레시가 판매하는 자반고등어 등 수산물 10종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생산자 ▷생산 시기·장소 ▷가공업체 등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S더프레시의 전국 수산물 가공센터 9곳에서는 상품 입출고 때 각 2회, 물류센터에서 시료 검사 추가 1회까지 총 3회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이전에 조업한 갈치·고등어·낙지 등 식탁에 가장 많이 오르는 우리 수산물 960t, 50억 원 상당의 물량을 협력사로부터 우선 확보했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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