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말바꾼 이화영 “대북송금 보고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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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참에 출석하기로 한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과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을 다시 뒤집었다.
그는 자필 진술서에서 "이화영은 검찰로부터 별건 수사를 통한 추가 구속기소 등 지속적 압박을 받으면서 이재명 지사가 (대북송금에)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 진술을 했다"며 "이는 양심에 어긋난 행위로서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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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참에 출석하기로 한 가운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과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을 다시 뒤집었다. 검찰의 이 대표 수사에도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7일 최근 새로 선임한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자필 진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자필 진술서에서 “이화영은 검찰로부터 별건 수사를 통한 추가 구속기소 등 지속적 압박을 받으면서 이재명 지사가 (대북송금에) 관련된 것처럼 일부 허위 진술을 했다”며 “이는 양심에 어긋난 행위로서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화영과 경기도는 쌍방울의 김성태 등에 스마트팜 비용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 비용을 요청한 적이 결코 없다”며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태와 전화 연결을 해준 사실도 없다”고 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6월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그룹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하던 입장을 일부 뒤집고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관련된 이같은 진술이 허위였다고 재차 번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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