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북 대사 "공동의 적과 싸우며 러시아와 전우애 강화할 것"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가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공동의 적과 싸우며 전우애와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신홍철 대사는 현지시간 7일 러시아 모스크바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행사에서 "우호적인 이웃이자 역사와 전통이 깊은 북러 관계를 새 시대 요구와 양국 인민의 공동 염원·이익에 따라 계속 강화하고 발전시킬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국제 정의의 성취를 보호하려는 러시아의 정당한 행동에 대해 러시아인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대사의 발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율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77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