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러시아 해킹 조직원 11명 추가 제재"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 해킹 조직의 일원을 추가로 제재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사이버범죄단 '트릭봇'의 구성원 11명을 추가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조직 관리와 조달에 관여하는 핵심 인물들이라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미·영 양국은 올해 2월에도 트릭봇의 주요 구성원 7명을 제재했습니다.

트릭봇은 2016년 처음 식별됐으며 2014년 중반부터 금융정보를 훔치기 위해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로 미국 기업과 개인이 소유한 컴퓨터 수백만 대를 감염시켰습니다.

또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20년 미국 병원과 의료시설을 랜섬웨어로 공격해 컴퓨터와 전화망 운영에 지장을 줬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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