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현대차 노조, 오는 13일부터 부분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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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7일 현대차 노조는 오후 11시 30분쯤 낸 입장 자료에서 "오는 12일까지 교섭을 열어두되, (합의 불발 시)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월 12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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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진행 중인 현대차 노동조합이 부분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7일 현대차 노조는 오후 11시 30분쯤 낸 입장 자료에서 “오는 12일까지 교섭을 열어두되, (합의 불발 시)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 이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서면 5년 만의 파업이 된다. 노조 대의원은 당장 8일부터 철야 농성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월 12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 각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다만 이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른 것으로 올해 임단협과는 무관했다.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1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 규모를 포함한 다수 현안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금 350%+8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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