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으로 하나되는 목소리

14일 정선군민아리랑대합창
‘가리왕산 메나리’ 등 선보여

정선군민 아리랑 대합창이 제48회 정선아리랑제 특설무대에 오른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14일 오후 7시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정선아리랑제 특설무대에 300여명의 정선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개막공연 ‘아리랑 대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정선군을 대표하는 동아리인 정선군합창단, 아리아리색소폰, 쿵치따치(밴드 등), 아리랑체조, 청소년댄스동아리, 사북치어리더, 손메아리, 꿈의 오케스트라, 정선아리랑보존회, 그리고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참여한다. ‘가리왕산 메나리’ 등 정선아리랑의 토속적 소리를 현대와 전통이 조화되는 감성으로 살려 편곡했으며, 색다른 퍼포먼스로 감동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이길영 정선군립예술단 감독은 “진정한 축제는 지역민이 즐겨야 한다는 모토로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정선아리랑이 갖는 의미가 대합창을 통해 정선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은 “개막식 주제 공연 등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제48회 정선아리랑제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