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브랜드 가치 악영향 개봉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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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근거 없는 살인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치악산' 개봉을 둘러싼 원주 지역사회(본지 9월 5일자 4면 등)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정윤)는 7일 영화 치악산 시사회가 예정된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협의회 소속 단체를 비롯, 지역 각급 단체 회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상영 규탄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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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 시사회장 규탄집회
속보= 근거 없는 살인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 ‘치악산’ 개봉을 둘러싼 원주 지역사회(본지 9월 5일자 4면 등)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정윤)는 7일 영화 치악산 시사회가 예정된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협의회 소속 단체를 비롯, 지역 각급 단체 회원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 상영 규탄집회를 가졌다. 앞서 이 같은 집회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영화 시사회는 취소됐다.
그러나 사회단체협의회 등은 이날 계획대로 집회를 열고 치악산과 어떤 연관성이 없음에도 치악산을 영화 제목과 소재로 사용하며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영화 제작사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영화 개봉 강행으로 치악산 브랜드의 농특산품 소비, 치악산 관광 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며 개봉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어 “치악산은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영산”이라 강조하며 치악산 한우, 배, 복숭아와 원주 관광, ‘치악’ 명칭이 들어간 각종 지역 체육대회 홍보를 통해 치악산, 원주의 장점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정윤 회장은 “지역사회의 릴레이 반대 성명, 서울 시사회 항의 방문에도 불구, 제작사측이 원주시민과 치악산을 존중하는 어떤 노력도 없이 상영을 강행하고 있다”며 “앞서 제기한 상영 가처분 신청이 빨리 받아 들여지기만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악산 구룡사, 지역 농축협 등 4개 단체, 원주시가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은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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