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韓·인니, 전기차·배터리·SMR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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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 양국 파트너십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한·필리핀 정상회담 및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외교 일정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BRT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경제국이고 핵심 광물 보유국이다.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양국 기업 간 적극적인 협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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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테이블’서 MOU 16건
韓·필리핀 정상회담… FTA 서명
한국산 車·부품 관세 즉시 철폐
싱가포르·라오스 등 연쇄 회담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 양국 파트너십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한·필리핀 정상회담 및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외교 일정을 가졌다. 한·인도네시아는 16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필리핀 FTA는 아세안 회원국 중 다섯 번째 양자 FTA다.
이어 “기존 한·아세안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이어 한·필리핀 FTA가 더해지면서 필리핀은 전체 품목 중 96.5%를, 우리는 94.8%의 관세를 철폐하는 높은 수준의 개방을 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관세율 5%인 한국산 자동차는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고, 기존 관세율이 최대 30%인 자동차 부품은 최대 5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며 “그동안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싱가포르,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라오스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카르타=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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