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북 대사관 인력 보강…협주단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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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직원 20명을 보강해 관심이 쏠립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인력 보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북한 국방성 초청으로 러시아군 아카데미 협주단이 2대의 특별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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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직원 20명을 보강해 관심이 쏠립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7일 순안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외교관과 기술직원 총 20명의 동료를 맞이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인원 교대가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 인력 보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로 북한의 여행 제한 조치와 의료·필수품 부족 등으로 많은 국가의 대사관들이 문을 닫았지만, 러시아는 자리를 지킨 나라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3월 중국의 왕야쥔 신임 북한 주재 대사 부임 이후 새로운 직원을 허용한 대사관은 러시아 대사관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북한 국방성 초청으로 러시아군 아카데미 협주단이 2대의 특별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러시아가 9·9절을 앞두고 사절단을 파견한 것은 정치 인사가 이미 북한에 도착했거나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고 NK뉴스가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러시아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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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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