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중앙쟁의대책위서 13·14일 부분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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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오후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에서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전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열린 임단협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300%+7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사측 첫 제시안을 "조합원 기대치에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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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오는 13일부터 이틀 동안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현대차 노조는 7일 오후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에서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전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다만 노조는 사측이 차기 교섭인 12일까지 제출하기로 한 임금성 추가제시와 함께 핵심 쟁점인 정년연장과 비정규직 차별철폐,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제시안을 지켜보고 내용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틀간의 부분 파업에도 사측이 만족할만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14일 다시 중앙쟁대위를 열고 추가 파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5일 오후 열린 임단협 19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300%+7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사측 첫 제시안을 "조합원 기대치에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이는 노조의 올해 요구안인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및 현실화, 만64세 정년연장 등에 비교하면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2018년 이후 이어온 무분규 타결이 5년 만에 깨지게 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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