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3336억에도 두 손 들었다.. 사우디, '리버풀 잔류 의지' 살라 포기

강필주 2023. 9. 7.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하에드 살라(31, 리버풀) 영입을 자신했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알 이티하드가 어머어마한 이적료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살라를 요구했으나 리버풀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 매체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한달 전에 이런 입찰이 있었다면 리버풀도 기꺼이 협상에 응했을 것"이라고 강조, 알 이티하드가 뒤늦게 살라 영입에 뛰어든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모하에드 살라(31, 리버풀) 영입을 자신했던 사우디 아라비아가 결국 두 손을 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가 이날 이적 시작 마감을 앞두고 패배를 인정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잔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약 3336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2억 파운드는 2억 3300만 유로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알 힐랄)를 영입할 때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세계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규모다. 

살라를 원하는 사우디 클럽은 알 이티하드였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알 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영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주 1억 5000만 파운드를 제시, 살라 영입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반응이 없자 지난 주말 직접 영국 런던으로 대표단을 파견, 리버풀과 직접 교섭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알 이티하드 소셜 미디어

알 이티하드가 어머어마한 이적료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살라를 요구했으나 리버풀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나는 살라의 헌신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우리 선수이고 여기서 뛰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은 이미 지난 1일 닫힌 상황이었다. 리버풀이 설사 살라를 보내고 싶었다 하더라도 대체자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알 이티하드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이 매체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한달 전에 이런 입찰이 있었다면 리버풀도 기꺼이 협상에 응했을 것"이라고 강조, 알 이티하드가 뒤늦게 살라 영입에 뛰어든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