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 잡고 1위 굳히기…KIA는 10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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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노리는 LG 트윈스가 2위와 격차를 벌리고 한 걸음 더 전진했습니다.
LG는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오지환과 박동원의 대포와 선발 이정용의 호투를 앞세워 11대 4로 승리했습니다.
정규시즌 29 경기만을 남겨 둔 LG는 kt와 맞대결이 이제 3경기밖에 남지 않아 1위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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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를 노리는 LG 트윈스가 2위와 격차를 벌리고 한 걸음 더 전진했습니다.
LG는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방문 경기에서 오지환과 박동원의 대포와 선발 이정용의 호투를 앞세워 11대 4로 승리했습니다.
1위 LG는 2위 kt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짓고 두 팀의 격차를 6.5게임으로 벌였습니다.
정규시즌 29 경기만을 남겨 둔 LG는 kt와 맞대결이 이제 3경기밖에 남지 않아 1위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LG는 2대 0으로 끌려가던 3회 문성주의 2루타와 박해민의 내야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홍창기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다시 3대 2로 뒤처진 4회에는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오지환은 6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고영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시즌 5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LG는 8회 박동원이 시즌 19호 1점 홈런을 날렸고, 9회에는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2개로 4점을 보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의 10연승을 저지하고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6위 두산은 5위 KIA를 3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최원준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두산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양석환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4회에는 실책으로 출루한 허경민이 후속 땅볼로 흠까지 밟아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7회에는 기습번트로 출루한 조수행을 2사 후 대타 김인태가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3대 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산발 6안타에 그친 KIA는 9연승을 달리다 제동이 걸렸습니다.
5회 2사 1, 2루, 6회 1사 1, 2루, 8회 2사 1, 2루, 9회 무사 1루 등의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영패를 당했습니다.
두산은 선발 최원준이 5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명신-김강률-박치국-정철원이 이어 던지며 팀 완봉승을 기록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양현종은 비록 패했지만, 시즌 탈삼진 103개를 기록, 역대 세 번째로 9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창원에서는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운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6대 1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NC는 이날 패한 SSG 랜더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채은성의 맹타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4대 3으로 재역전승했습니다.
울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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