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모임에 ‘마약 공급’ 참석자 등 3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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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경찰관이 참여한 모임을 주도하거나 이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해당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A 경장 등에게 모임 장소를 제공한 아파트 세입자와 모임을 주최한 사람,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참석자 등 3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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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경찰관이 참여한 모임을 주도하거나 이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해당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A 경장 등에게 모임 장소를 제공한 아파트 세입자와 모임을 주최한 사람, 모임에 마약을 공급한 참석자 등 3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은 아파트에 함께 있던 5명을 추가로 확인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당초 A 경장과 일행 15명이 해당 아파트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21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경찰은 추가 파악된 이들에 대해서도 참석 경위와 동선,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들 중 1명은 외국 국적으로, 이미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일행 중 일부가 아파트에 모이기 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의 한 클럽을 압수수색했다. A 경장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이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부검 결과 추락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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