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재능’ 쿠보, 사우디 관심 받고 있는 살라 대체자로 거론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의 대체자가 될 후보 중 한 명으로 쿠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떠올랐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리버풀 닷컴’은 7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쿠보 다케후사가 리버풀 이적 명단에 첫 번째 후보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설에 휩싸였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오일 머니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그들이 준비한 이적료만 2억 1,500만 파운드(약 3,579억 원)였고 주급은 무려 245만 파운드(약 40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여전히 우리의 모든 부분에서 필수적인 선수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에 100% 헌신하고 있다”라며 살라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알 이티하드의 최우선 목표는 살라고 리버풀이 거절할 수 없을 만한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리버풀은 살라와의 이별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매체는 살라의 대체 후보로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쿠보를 언급했다. 매체는 “쿠보는 현재 살라가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이룬 것에 근처에도 가지 못했지만 오른쪽 윙어 자리에서 리버풀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그는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는 플레이를 펼친다. 살라와 매우 흡사한 플레이다. 지난 주말 쿠보가 기록한 두 골을 본다면 살라의 득점 방식과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올 시즌 스페인 라 리가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쿠보는 시즌 초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20)과 함께 라 리가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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