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 콘테 돌려까기? "이전 방식이 완전히 틀리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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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23)가 현재 토트넘 훗스퍼에 만족하고 있었다.
쿨루셉스키는 7일(한국시간) 스웨덴 '풋볼스캐날렌'을 통해 "우리는 지난 시즌 말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들어왔고 매우 빠르게 퍼졌다. 물론 우리 모두 약간 놀라긴 했지만, 그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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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23)가 현재 토트넘 훗스퍼에 만족하고 있었다.
쿨루셉스키는 7일(한국시간) 스웨덴 '풋볼스캐날렌'을 통해 "우리는 지난 시즌 말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들어왔고 매우 빠르게 퍼졌다. 물론 우리 모두 약간 놀라긴 했지만, 그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젊은 팀이고 모두가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이전에 했던 방식이 완전히 틀렸다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매일 훈련에 오는 것이 더 쉬워졌고 훈련을 통해 공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 공격할 때 뒤가 아닌 앞을 보고 달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선수들 모두 가능한 한 많이 귀를 기울이고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명확하다"라고 덧붙였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외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토트넘이었고 이들을 돕기 위해 쿨루셉스키가 합류하게 됐다.
실로 놀라운 활약상이었다. 쿨루셉스키는 프리미어리그(PL) 후반기에 18경기만 소화하고도 5골 8도움을 터뜨렸다. 공격 포인트만 무려 13개였다. 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의 '손케쿨' 트리오는 단연 최고였고, 토트넘은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쿨루셉스키는 2022-23시즌에 부상으로 인한 기량 저하로 부진이 잇따랐다.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해 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팀 분위기도 좋지 못했다.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되면서 분위기가 악화됐다.
새롭게 접어든 시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인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4백을 사용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축구로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기고 있다. PL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 행진과 함께 2위에 올라있다. 쿨루셉스키 역시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힘을 싣고 있다.
쿨루셉스키의 인터뷰는 콘테 감독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아니나, 분명 아쉬웠음을 짐작할 수 있다. 토트넘 선수단엔 '엔제볼'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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