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토트넘' 메디슨-포스테코글루 포함...PL, 이달의 선수-감독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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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토트넘'의 제임스 메디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8월 이달의 선수상과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과 이달의 감독상 후보 5인을 공개했다.
이어 이달의 감독상 후보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리버풀), 미겔 아르테타(아스널), 다비드 모예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훗스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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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달라진 토트넘’의 제임스 메디슨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PL) 8월 이달의 선수상과 감독상 후보에 포함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과 이달의 감독상 후보 5인을 공개했다.
먼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이어 이달의 감독상 후보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리버풀), 미겔 아르테타(아스널), 다비드 모예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훗스퍼)가 이름을 올렸다.
리그 1위에서 5위를 달리는 팀의 감독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들 중 처음으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PL 사무국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맡은 최초의 호주인이다. 토트넘을 공격적인 팀으로 만들어 브렌트포드에는 무승부를 거뒀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부임한 후 토트넘의 대거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하며 8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돌아온 공격축구’라는 호평을 받으며 리그 초반 순조롭게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한 달 만에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에서 올여름 새롭게 토트넘에 합류한 메디슨도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선정됐다. 메디슨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고 있는 미드필더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재능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했다. 2018년부터 레스터 시티에서 꾸준히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는 팀이 강등 위기에 놓이면서도 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을 책임졌다.
강등을 피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메디슨은 단숨에 토트넘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입단하자마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리그 첫 경기부터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후 본머스와 번리를 상대로 연달아 골을 기록하면서 한 달 동안 2골 2도움에 빛났다.
메디슨에 대해 PL 사무국은 “이번 여름 영입으로 토트넘은 볼 점유에 기반하는 공격축구로 빠르게 변모했다. 그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이달의 선수상 후보도 모두 쟁쟁하다. 리그 4득점으로 공동 2위를 달리는 음뵈모와 2골 1도움을 올린 보웬이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부터 7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인 아워니이와 리그에서 가장 많은 361개의 패스를 기록한 로드리도 있다. 여기에 미토마는 11번의 기회 창출을 만들었는데, 그보다 많은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팀들은 모두 나란히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수상자는 팬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종합해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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