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檢직원이 타줘”…뉴스타파, ‘72분 김만배 인터뷰’ 편집 없이 공개
이날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김씨는 2011년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던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개했고,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커피 발언’이 나온다.
조씨가 누구와 커피를 마셨는지 신씨가 묻자 김씨는 “아니, 혼자. 거기서 타주니까 직원들이”라고 했다. ‘검사 누구를 만났느냐’는 질문엔 “박○○를 만났는데, 박○○가 얽어 넣지 않고 그냥 봐줬지”라고 언급했다.
첫 보도에서 김씨는 “커피 한잔 주면서 ‘가 임마’ 이러면서 보내더래.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한 뒤 “○○○검사가 커피, 뭐하면서, 몇가지를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말하는 대목도 나온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는 “김만배는 ‘윤석열이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 줬다’고 말한 사실 자체가 없다. 오히려 검찰 직원이 타 줬다는 취지로 말한다”며 “대화의 핵심은 커피가 아니고 조우형에게 박영수를 소개한 뒤 조우형 관련 수사가 무마됐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뉴스타파는 지난해 대선 직전 보도 경위와 관련 해서는 해당 녹음 파일을 지난해 3월 4일 밤 10시 56분 신 씨로부터 제보를 받았으며, 보도과정에 신 씨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녹취록 전문은 뉴스타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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