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방' 만든 사람이 한국인에 회사 대표라니…'고소 포기' 정정아, "바퀴벌레 공포증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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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이고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
충격 쓰레기방을 만든 손님을 향한 고소를 포기했다고 정정아가 전했다.
이어 "객실 쓰신 손님은 한국 분이시며 몇 달을 장기로 방 쓰신 분이다.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라고 밝힌 정정아는 "고소하라고 하신 분들이 계신데 돈 내고 쓰는 방에 쓰레기 투척으로는 (고소가) 어렵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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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국분이고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
충격 쓰레기방을 만든 손님을 향한 고소를 포기했다고 정정아가 전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배우 정정아가 "한동안 소식 못 전했다. 마지막 쓰레기방이 충격적이기도 했고 이것저것 촬영과 육아로 정신없이 보내니 벌써 한달이 지났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객실 쓰신 손님은 한국 분이시며 몇 달을 장기로 방 쓰신 분이다. 심지어 모회사 대표더라"라고 밝힌 정정아는 "고소하라고 하신 분들이 계신데 돈 내고 쓰는 방에 쓰레기 투척으로는 (고소가) 어렵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정정아는 "혹여나 승소해도 배상보다 소송 비용이 더 들고 승소를 해도 배상받기가 힘들고 이래저래 슬플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점만 생각하려고 한다. 방쓰신 손님 덕에 바퀴벌레 공포증 없어졌다. 이만하면 또 그리 나쁜 일도 아니다....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기가막힌 심정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정정아는 지난달 방 전체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객실 사진을 올려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당시 정정아는 "몇 달 쓰고 가셨는데 너무 더럽게 쓰셨다.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오셔서 직접 치우시든지 사과하시든지. 게스트 하우스 하면 재밌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심지어 이렇게 쓰고 돈 안 내고 가는 분들도 많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정정아는 2017년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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