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김히어라·이아진 성희롱 의혹 해명..“불쾌감 느끼지 않았다” [종합]

지민경 2023. 9. 7.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사자인 정우연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정우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들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이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 동료 여배우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지민경 기자]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사자인 정우연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정우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들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쓴다”며 장문이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 당시 해당 라이브 방송 도중에 무물의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보았고 그 기능으로 창을 열어서 제가 받은 모든 무물들이 공개적으로 보여지게 됐다”며 “창을 열고 나서는 그 질문들이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해당 질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라방을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연은 “무물의 질문으로 확인했을 당시엔 서로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눴기에 대화의 연장에서 온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이 저를 공격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당시에 이러한 질문이 공개적으로 보여졌다는 걸 알았다면 당시 함께 보고 계시던 분들께 빠르게 말씀을 드렸을 텐데 제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당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해 없으시길 하는 바람이다. 많은 염려해주신 것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 동료 여배우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미혼의 뮤지컬 여성 배우 A씨는 SNS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네티즌에게 '임신'과 관련한 질문을 연속해 받았다.

해당 네티즌은 "임신 언제 할 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 거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 등의 당혹스러운 질문을 쏟아냈고, 이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던 팬들은 이를 신고했다.

신고 과정에서 질문을 한 네티즌이 A씨의 동료 배우인 김히어라와 이아진인 것으로 밝혀지며 두 사람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자 이아진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그는 "2021년, 당시에 결혼을 앞둔 동료 B씨를 축하해 주기 위해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그 동료의 자녀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라며 "그 대화를 나누고 며칠 후,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하 무물) 기능을 이용한 질문을 받는 플랫폼을 올렸고, 작성자만 보낸 질문을 확인할 수 있는 줄 알았던 저는 A씨에게 2024년에 임신을 예정하고 있냐는 질문 하나를 남겼고 그에 대한 A씨의 답변을 개인 연락으로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모르고 제 질문의 문장만 본다면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개될 수 있는 공간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남긴 제 불찰이다. 다만 전혀 A씨를 상처 주려는 목적이 아니었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려는 의도도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