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또 만리장성에 막혀…아시아선수권대회 혼복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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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합 복식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다시 한번 만리장성에 막히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7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량진쿤-첸톈 조에 0-3(7-11 9-11 2-11)으로 완패했다.
4강에서 탈락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동메달로 혼합 복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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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 혼합 복식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다시 한번 만리장성에 막히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7일 강원도 평창돔에서 열린 2023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량진쿤-첸톈 조에 0-3(7-11 9-11 2-11)으로 완패했다.
4강에서 탈락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동메달로 혼합 복식을 마무리했다. 중국의 린가오위안-왕이디 조에 패한 대만의 린윤주-전즈여우 조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면 내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임종훈-신유빈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파리행 티켓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본선 진출권을 따낼 기회는 내년 3~4월에 열리는 올림픽 지역 예선이 남아있다.
중국은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 세계 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와 4위 콰이만-린스둥 조를 내보내지 않았다. 한국은 안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의 기량은 탄탄했다. 량진쿤-첸톈 조는 세계 26위였지만 빈틈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임종훈-신유빈 조에 완승했다.
한국 선수들은 남녀 단식과 복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유빈-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는 여자 복식 8강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와 안재현(한국거래소)-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조도 나란히 남자 복식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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