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전자발찌 푼 박성웅, 투표 대상자 병원 폭발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국민사형투표' 3번째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됐다.
7일 밤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5회에서는 3차 국민사형투표가 진행,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영)을 돕는 권석주(박성웅)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권석주는 교도소에서 석방됐고 주현을 만났다. 석방된 권석주를 따라 나온 박철민(차래형)은 "살인자가 나온다고 뭐 되는 거 아니다"라며 비아냥댔다. 이들은 국민사형투표의 범인을 잡는 경찰서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조단(고건한)은 사망한 배기철(김민식)의 아내 러시아 여인의 유언을 분석했고, '남편이 죽은 날 협박 메일이 왔다'라는 증거를 발견했다. 김무찬은 권석주를 대면했다. 경찰서에 있는 독방으로 옮겨진 권석주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권석주는 CCTV로 감시되는 경찰서 방에 들어갔다. 김무찬은 "누구도 권석주 씨가 여기 있다는 걸 알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권석주는 "사람 참 안 바뀐다. 그게 김무찬의 매력이다. 앞으로 내 소통 창구는 주현이다. 주현 말고는 그 누구와도 일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무찬은 "불가하다. 범죄자가 경찰을 고르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대답했고, 권석주는 "그럼 사면 포기하겠다"라고 언급하며 김무찬을 몰아세웠다.
권석주는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정의는 상식적이라던 그 말, 주변에서 가장 개탈이 되기에 적절한 사람은 김무찬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권석주의 재판 결과가 나오던 당시, 김무찬은 "내 정의는 지독하게 상식적이니까"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주현은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을 분석했다. 강제 추행 및 전과가 있는 국민사형투표 타깃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위급 상황에 쓸 수 있는 비상시계를 지급했다. 국민들의 대부분은 이번 투표 대상자가 누구일지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주현은 권석주와 공조하며 증거를 찾았다. 그들은 민지영(김유미)과 대척점을 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어 3차 국민사형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대상은 군대에서 상습적인 성폭행으로 한 가정을 파탄 낸 오 대위였다. 개찰은 "저번 국민사형투표 때 이름이 밝혀지며 많이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이름을 숨기려 한다"라며 오대위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때 자신이 오 대위라 주장하는 인물이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다. 김무찬은 빠르게 신원을 확인해 주현에게 출동을 지시했다. 주현은 "찝찝하다"라고 말했으나 김무찬의 강경한 태도에 출동했다. 박철민은 "이런 건 협조사항에 없었다"라며 투덜댔고, 주현은 "그럼 같이 가시면 되지 않냐"라며 박철민을 합류시켰다.
두 명의 오대위는 자신이 대상자가 된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주현은 "피해자는 의무대 화장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했다. 그럼 지금도 의료계에 종사할 확률이 높다"라며 오대위의 확률을 좁혔다. 의사인 오정호(정헌)는 "내가 오 대위다. 피해자의 이름은 임유정이다"라며 사실을 밝혔고, 옆 방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김지훈은 "와 선생님이 오 대위예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주현은 새현병원에 도착했다. 주현은 김무찬과 전화를 하며 "의무실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려 병원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권석주의 신원을 보호하며 개탈을 찾아야 했기에 수사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 오정호는 문 앞에 있는 주현과 대치하며 문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문을 열려는 김지훈의 머리를 의자로 내리치기도 했다.
그때 택배로 배송된 검은 상자가 폭발하며 병원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 과정에서 주현은 무전기를 잃어버리며 김무찬과의 소통이 어려워졌다. 이후 폭발물 처리반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오정호를 찾아왔다. 오정호는 안심도 잠시 "진짜 폭발물 처리반 맞냐"라고 의심했다.
주현은 병원에서 개탈로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다. 택배 기사 복장을 한 의문의 인물은 소화기로 주현을 위협했다. 동시에 권석주는 발에 묶여 있던 발찌를 풀어내고 마스크를 벗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국민사형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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