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GP] '피겨 기대주' 윤서진, 주니어 GP 3차 쇼트 2위…김유재 3위

조영준 기자 2023. 9.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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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윤서진(15, 목일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윤서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24점 예술점수(PCS) 29.74점을 합친 65.9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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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기대주 윤서진(15, 목일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윤서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24점 예술점수(PCS) 29.74점을 합친 65.98점을 받았다.

윤서진은 67.07점으로 1위를 차지한 나카이 아미(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유재(14, 평촌중)는 65.3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인 윤서진은 올 시즌 본격적으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 1월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7위에 오른 그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7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참가할 자격을 갖췄다.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윤서진은 모든 요소를 큰 실수 없이 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윤서진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그러나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은 쿼터 랜딩(점프 회전이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지적되며 0.09점이 깎였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는 실수 없이 해냈고 수행점수(GOE) 0.84점을 챙겼다.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받았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시퀀스는 레벨3가 매겨졌다.

▲ 김유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함께 참가한 김유재는 기술점수(TES) 36.73점 예술점수(PCS) 28.6점을 합친 65.3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유재는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유성(14, 평촌중)의 쌍둥이 언니다. 그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영(19) 다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실전 경기에서 성공시켰다.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프랑스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5.33점을 받으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윤서진과 1위 나카이와 점수 차를 불과 1.09점이다. 3위 김유재는 1.74점 차다.

윤서진과 김유재는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는 서민규(15, 경신중)가 출전한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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