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FTA 조속한 발효 계속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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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개최된 한-필리핀 FTA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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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영준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개최된 한-필리핀 FTA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 정상은 1949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환영하고 공급망,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한미일 협력은 3국뿐만 아니라 역내 안정, 지정학적 긴장 완화 및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수교 75주년을 맞는 2024년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포함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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