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날 역전 끝내기패 충격 씻었다...2위 KT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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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1위 결정전 시리즈에서 선두 LG트윈스가 2위 KT위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4로 이겼다.
이로써 KT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지은 LG는 2위 KT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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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4로 이겼다.
이로써 KT와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 지은 LG는 2위 KT와 승차를 6.5경기로 벌렸다. LG 입장에선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기면서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KT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 등 선발 빅3를 내세우고도 위닝시리즈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3-0으로 앞서다 9회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2회말 먼저 2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초 문성주의 2루타와 박해민의 내야 안타, 도루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KT가 3회말 1점을 뽑자 LG는 2-3으로 뒤진 4회초에는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4-3 역전을 이뤘다.
LG는 6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시즌 5호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지난 등판에서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가 끝난 고영표는 이날도 6이닝 10피안타 6실점에 그쳤다. 고영표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LG는 8회초 박동원의 시즌 19호 솔로홈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9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2개 등으로 4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는 투구폼이 느린 고영표의 약점을 100% 이용했다. 6회까지 도루를 5개나 빼앗으며 고영표를 흔들었다.
전날 9회말 2사 만루에서 높은 바운드 타구를 뒤로 빠뜨려 끝내기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던 LG 3루수 문보경은 이날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전날 실수를 만회했다.
LG 선발 이정용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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