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조성원의 슈팅 스쿨] ‘캥거루 슈터’ 조성원 전 감독의 재능기부, 첫 번째 대상은 화서초-매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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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전 LG 감독의 재능기부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조성원 전 LG 감독은 6일 수원 화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조성원의 슈팅 스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조성원의 슈팅 스쿨'은 조 전 감독의 재능기부다.
조 전 감독은 매산초 선수들과 화서초 선수들의 슈팅을 일일이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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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전 LG 감독의 재능기부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조성원 전 LG 감독은 6일 수원 화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조성원의 슈팅 스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조성원의 슈팅 스쿨’은 조 전 감독의 재능기부다. 다른 스킬 트레이닝과 다르게 슈팅만 집중적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조 전 감독은 각지의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엘리트 선수들의 슈팅을 지도할 예정이다.
첫 번째 대상은 화서초와 매산초의 농구부였다. 11명의 화서초 학생들과 13명의 매산초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업 시작 전 만난 조 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알려주는 것은 정말 재밌다. 체득이 빠르다. 대학생이나 농구를 오랫동안 한 선수들은 습관을 쉽게 못 바꾼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다르다. 알려주면 빨리 습득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후 조 전 감독은 학생들에게 “다들 개인 훈련 시간에 슈팅을 가장 많이 쏠 것이다. 그게 제일 쉽기 때문이다. 다들 슈팅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슈팅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조 전 감독은 매산초 선수들과 화서초 선수들의 슈팅을 일일이 봐줬다. 조 감독이 강조한 것은 박자와 하체였다. 조 전 감독은 학생들에게 “무릎과 팔꿈치가 한 박자로 펴져야 한다. 그 박자를 기억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슈팅 박자를 봐줬다.
계속해 “슈팅 시 하체를 써야 한다. 그러면서 앞쪽 림이 아니라 뒷쪽 림에 맞을 것이다. 그게 맞은 거다”라며 선수들에게 슈팅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선수들의 슈팅 폼을 자세하게 봐줬다. 수업 후 만난 조 감독은 “화서초 선수들의 기본기가 정말 좋다. 여자 선수들이지만, 슛이 잘 나간다. 잘 배운 것 같다”라며 “매산초도 똑같다. 선수들의 열정이 정말 좋다. 거기에 스킬까지 더해지면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라며 화서초와 매산초 학생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조 전 LG 감독은 선수 시절 180cm의 단신이지만, 다양한 슈팅 기술을 통해 KBL을 대표하는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현대 다이넷(현 전주 KCC) 시절에는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으로 이어지는 ‘이조추 트리오’를 결성, 당시 현대가 KBL 초창기 강자로 군림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시그니처 플레이인 3점슛을 시작으로 탁월한 돌파력이 바탕이 된 레이업에 더해진 속공 해결 능력은 당시 탑 클래스였다.
이 행사는 하이엔트 칼슘 브랜드인 본어스와 유니폼 커스텁 업체인 스터프가 힘께, 선수들에게 선물을 증정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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