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시어러 손흥민 해트트릭 조명…"케인 떠나 주인공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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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해리 케인(29)을 떠나보내고 '홀로서기'에 나선 손흥민(31)을 조명했다.
7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자리한 시어러는 지난 2일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해트트릭을 주목하며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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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해리 케인(29)을 떠나보내고 '홀로서기'에 나선 손흥민(31)을 조명했다.
7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팟캐스트에 자리한 시어러는 지난 2일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해트트릭을 주목하며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6분 이번 시즌 개인 1호골을 시작으로 후반 18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21분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주로 맡아왔던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자리에 히샬리송을 기용했다. 히샬리송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걱정을 안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번리와 경기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손흥민이 맡았던 왼쪽 측면 공격수에 마노르 솔로몬을 배치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과 더불어 솔로몬은 도움 2개를 올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성공으로 만들었다.
시어러는 "손흥민이 이번주에 넣은 골은 눈부셨다"며 "이제 손흥민이 더 많아진 책임감과 주인공이 되는 것을 즐길지 궁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떤 선수들은 그것을 좋아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케인이 떠났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더 많이 드러내고 경기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영국 토크스포츠 해설가 카스카리노도 지난 4일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봤을 때 꾸준히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 내는 선수다. 토트넘은 볼을 소유하고 패스를 넣어주는 훌륭한 10번(제임스 매디슨)을 갖고 있다"며 "히샬리송이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됐지만 히샬리송은 손흥민처럼 간절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BBC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선정하면서 "손흥민이 번리를 무너뜨렸다"며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은 오히려 자유로워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겼고, 그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케인이 떠나면서 달라진 손흥민의 역할은 또 있다. 주장 위고 요리스가 전력 외로 물러나고 부주장이었던 케인의 이탈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알리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주장이 되기 위해 한 발 더 나갔다는 사실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손흥민이 한국의 주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분명히 그의 어깨에 많은 무게가 가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매일 클럽 주장으로서 얼마나 훌륭한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는지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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