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에선 후배 다독이고, 그라운드에선 홈런포 가동 LG 주장 오지환…1·2위 맞대결 위닝시리즈 LG, KT와 6.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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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3)이 흔들릴 수 있었던 팀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지탱했다.
오지환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점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LG의 11-4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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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점홈런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LG의 11-4 승리에 앞장섰다. 1·2위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 1위 LG(69승2무44패)는 2위 KT(64승2무52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LG는 전날(6일) 3-0으로 앞서다 9회말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충격적인 블론세이브 속에 3-4로 역전패했다. KT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가 나온 상황에선 수비마저 아쉬웠다. 황재균의 타구는 바운드 돼 3루수 쪽으로 높게 떴다. 문보경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튕겨 외야로 빠져나갔다. 잡을 수 있는 타구였으나 주자를 신경 쓴 탓인지 포구하지 못했다. 문보경은 경기 후 역전패를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듬은 것은 LG 베테랑들이었다. 주장 오지환과 최고참 김현수는 문보경과 고우석을 위한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7일 경기에 앞서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너무 고맙다. 좋지 않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알아서 움직였다. 이런 점들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환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앞장섰다. 7일 LG는 선발투수 이정용이 2회말 먼저 2실점하면서 끌려갔다. 3회초 1사 2·3루서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3회말 다시 1실점했다.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만한 상황이었다.
오지환의 활약은 계속됐다.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6회초 1사 후 문보경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볼카운트 1B-1S서 KT 선발투수 고영표의 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오지환의 시즌 5호 홈런으로 LG는 6-3으로 달아났다.
이정용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고, 2번째 투수 이우찬은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8회초 박동원이 KT 불펜투수 김영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아치를 그린 LG는 9회초에도 4점을 보태 KT의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벗어났다. 이정용은 시즌 7승(1패3세이브)째를 챙겼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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