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장관 공조통화…3국 정상회의 합의 후속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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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7일 저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한미일 국방장관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국 국방장관은 우선 지난 8월 18일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새로운 한미일 협력시대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3국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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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자 간 대응방안 협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7일 저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한미일 국방장관 공조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3국 국방장관은 우선 지난 8월 18일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가 ‘새로운 한미일 협력시대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 오늘 공조통화가 3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3국 국방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국방분야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먼저, 3자 간 실무협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의 연내 구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지난 8월 24일 소위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3국 장관은 특히 북한이 10월에 소위 우주발사체의 재발사를 공언했고, 향후에도 도발을 지속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3국 국방당국 간 긴밀하게 정보공유 및 대응방안을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향후 상호 합의된 날짜에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형성된 3국 안보협력의 모멘텀을 지속 유지·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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