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레알' 모드리치의 낭만, "행복하고 만족해.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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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다.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매체 'SN'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난 레알에서 행복하고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큰 제안에 대한 이야기로 내 에고를 높일 필요도 없다. 그저 축구와 레알에서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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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 모드리치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다.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매체 'SN'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난 레알에서 행복하고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큰 제안에 대한 이야기로 내 에고를 높일 필요도 없다. 그저 축구와 레알에서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2023-24시즌 라리가 첫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해 교체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서 "경기에 뛰지 못할 때 행복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이렇게 많은 경기를 연속으로 벤치에 앉아본 적이 없어서 기분이 이상하다. 하지만 결정은 감독의 몫이다. 그것 때문에 침울하거나 약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라고 답변했다.
37세 모드리치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역할을 묻자 "베테랑 선수들은 젊은 선수들의 발전을 돕고 그들이 서서히 자리를 물려받아야 한다. 난 오랫동안 이 역할을 해왔고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리고 영입생들이 우리에게 조언을 구하고 경험을 활용한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라고 알렸다.
토니 크로스와 함께 축구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모드리치는 "크로스와 나는 이야기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크로스는 나보다 4살이나 어리지만, 나와 달리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여름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크로스, 카세미루와 함께 황금 중원 조합을 구축했다. 이후 수많은 영광이 따랐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거머쥐었으며 레알과 함께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출전 기록은 492경기 37골 77도움.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러자 모드리치는 "알다시피 내 소원은 레알에 머무는 것이다. 그게 실현되기를 믿고, 희망한다. 나머지는 추측과 소문일 뿐이다. 난 이 대답을 100번 넘게 반복했다. 난 레알에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페인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도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다. 여러 차례 말했다. 100%라는 건 없지만, 그게 내 생각이고 꿈이다"라며 레알에서의 은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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