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틀연속 다자회의 주도···아세안 7개국과 양자회담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연속 다자 회의 무대에서 "원칙에 의거한 국제질서 수호"를 강조하며 회의를 이끌었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확립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며 역내 자유·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협 강화·엑스포 지지 당부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이틀 연속 다자 회의 무대에서 “원칙에 의거한 국제질서 수호”를 강조하며 회의를 이끌었다. 말레이시아·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주요국 대부분의 정상들과 별도로 만나 숨 가쁜 외교전을 펼치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 확립에 책임 있게 기여하겠다”며 역내 자유·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EAS는 아세안 10개국에 한국·중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러시아·미국이 참석하는 인도태평양 국가들 사이의 회의체로 매년 아세안 정상회의와 함께 열린다.
윤 대통령은 EAS에서 국제 현안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우크라이나 재건 복구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하는가 하면 미얀마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전날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도 한중일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결된 행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예정된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까지 포함하면 이번 자카르타 방문에서만 9개국과 만난다. 쿡제도와 캐나다 등을 제외하고 아세안 국가들만 따져보면 10개 회원국 중 7개국과 회담을 진행하는 셈이다. 해당 국가들은 아세안 인구의 81.5%, 경제 규모의 83.3%를 차지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부산이 2014년과 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한 적이 있음을 거론하며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자카르타=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가방서 나온 찢어진 女스타킹에 큰 충격…이혼 고민 중'
- 美사막에 쏟아진 '기습 폭우'…잠들어 있던 '고대 새우' 깨어났다
- 유튜브 노 젓던 조민 '해킹' 날벼락…복구 얼마나 걸릴까
- 개 산책 중 우편함서 고가 콘서트 티켓 훔친 여성, 온라인서 수배령
- 난리 난 '푸바오 카톡 이모티콘'…폰 케이스도 내일 나온다
- '미트볼 제품에 실수로 '진짜 미트볼' 넣었다'며 리콜하는 이 편의점 '뭐지?'
-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길래…사찰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매진'
- 故설리 생전 마지막 인터뷰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말… 4년 만에 최초 공개
-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 들이받고 ‘쿨쿨’ 자던 여배우 결국…
- '오늘도 먹었는데'…유명 햄서 나온 '정체 불명' 흰 덩어리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