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완벽→5회 와르르'… 한화 페냐, 또 무너졌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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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3)가 극과극의 투구를 선보이며 무너졌다.
페냐는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6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3실점(2자책)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페냐는 올 시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피OPS(출루율+장타율) 0.6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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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3)가 극과극의 투구를 선보이며 무너졌다.
페냐는 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6이닝동안 100구를 던져 3실점(2자책)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페냐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52에서 3.50으로 하락했다. 한화는 페냐의 부진 에도 불구하고 SSG를 4-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완성했다.
페냐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승9패를 기록했다. 표면상의 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체인지업과 패스트볼을 이용해 리그에서 세 번째로 낮은 피안타율(0.221)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페냐는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떠안으며 부진했다. 특히 직전 2경기에서는 각각 4이닝 6실점,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절치부심한 페냐는 이날 경기 초반 최근 부진을 씻는 쾌투를 펼쳤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것. 페냐는 2회초 2사 후 최주환에게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박성한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페냐의 호투는 계속됐다. 페냐는 3회초를 다시 한번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어 4회초 1사 후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또다시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잠재웠다.
이렇게 4회까지는 순항하던 페냐는 5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최주환과 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페냐는 폭투를 던져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페냐는 이후에도 흔들렸다. 무사 2루에서 김성현의 평범한 번트 타구를 잡은 뒤 1루에 송구를 했지만 공은 1루수 머리를 넘어갔다. 그 사이 2루주자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성현도 2루에 안착했다.
계속되는 투구에서 페냐는 김민식의 희생번트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자초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최지훈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김성현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3점을 내준 페냐는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힘겹게 5회를 마쳤다.
3점을 내준 페냐는 6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6회까지 100구를 던진 페냐는 7회초를 앞두고 우완 윤대경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페냐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페냐는 주자가 출루할 경우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페냐는 올 시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피OPS(출루율+장타율) 0.613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자가 있을 경우 페냐의 피OPS는 0.700으로 치솟는다.
이날 해설을 맡은 양상문 SPOTV 해설위원도 "주자가 있을 때 좋은 공을 꾸준히 던져야 한다"며 페냐의 개선점을 언급했다.
극과극의 모습을 보인 페냐. 약점을 개선해야 반등에도 성공할 것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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