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뉴스1 대전충남본부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개설

대전대와 공동주최…11월2일까지 지역 오피니언 리더 역량 강화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역발상을 다시 역발상하라' 특강

7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 공동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학교가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설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가 '정치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를 주제로 8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7일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김찬훈 대전YMCA 이사장을 비롯해 내빈과 수강생 100여명이 함께했다.

송규복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경제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될 뉴충청리더아카데미는 정치와 경제, 경제와 정치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 우리 사회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모색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각계의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자리가 마련된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개강식 후에는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의 특강 '역발상을 다시 역발상하라!'가 이어졌다.

1992년 단돈 2000만원으로 휴대전화 컬러링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쓴 조 회장은 2004년 맥키스컴퍼니의 전신인 대전·충남 주류업체 ㈜선양을 인수, '환경'과 '치유'의 합성어인 '에코힐링(Eco-healing)'을 바탕으로 계족산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그간 일궈온 창조경영 스토리와 생뚱맞은 도전의 삶이 가져다준 행복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7일 대전대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와 대전대 공동주최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에서 '역발상을 다시 역발상하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조 회장은 "맥키스컴퍼니는 단순히 술만 파는 회사가 아니다. 문화와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고 힐링과 소통,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세상을 뒤집는 짜릿한 역발상의 힘을 역설했다.

마라톤 풀코스(42.195㎞)를 80회나 완주한 그는 60대 중반임에도 남다른 건강과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조 회장은 "몸이 답이다"라는 철학을 강조하면서 "자기확신과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고는 미칠 수 없다)의 자세로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진정성과 공감이 결국 배려와 신뢰로 이어진다"라는 교훈을 전하며 '역(逆)·창(創)·락(樂)'을 화두로 던졌다.

한편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회 뉴충청리더아카데미는 2주차인 14일 민주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5선)의 '정치 이렇게 합시다' 강의로 수강생을 맞는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