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형제 중 2명이 희귀병‥母 눈물 “아프게 태어나게 해 미안해”(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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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중 두 명이 희귀병을 앓는 사실에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
9월 7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99회에는 척추수술만 아홉 번 한 작은 거인 정대성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형제의 엄마는 "미안한 게 많다. 아프게 태어나게 해서. 셋째도 앞으로 대성이처럼 수술을 계속 받아야 하는데 그게 제일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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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3형제 중 두 명이 희귀병을 앓는 사실에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
9월 7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99회에는 척추수술만 아홉 번 한 작은 거인 정대성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만 14세의 나이 키 115㎝에 몸무게 15㎏인 대성 군은 병명도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17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중 척추 수술만 9번.
문제는 막내 대현 군도 어딘가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였다. 대성 군의 아빠는 "유전의학과에서는 (대성 군과) 같은 병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밝혔다. 이제 겨우 3살, 형처럼 얼마나 더 많은 수술을 해야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형제의 엄마는 "미안한 게 많다. 아프게 태어나게 해서. 셋째도 앞으로 대성이처럼 수술을 계속 받아야 하는데 그게 제일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빠는 "대성이뿐 아니라 아들들 3명 다 똑같이 생각한다. 다 고맙고 감사하고 제가 그래서 산다"며 애정을 내비쳐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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