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이르면 13일 개각…파벌 수장 아소·모테기 유임”

김용덕 2023. 9. 7.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13일 개각과 집권 자민당 인사를 단행한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10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개각과 자민당 인사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13일 개각과 집권 자민당 인사를 단행한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10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개각과 자민당 인사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에서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파벌을 이끄는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세 번째 파벌의 수장인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을 유임시킬 것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네 번째 파벌인 기시다파가 아소파, 모테기파와 함께 정권 운영을 지지하는 형태를 지속하겠다는 생각에 기인한 방침으로 풀이됩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는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며 “정권의 골격을 이루는 아소 부총재, 모테기 간사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파 소속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자민당 간부나 각료 등으로 계속해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닛케이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정권에 호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권 안정과 정책 지속성에 무게를 두고 착실히 성과를 쌓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다만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개각에 관한 질문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일정을 고려하면서 인사의 내용을 생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