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 위성, 탄도미사일 등 첨단 기술로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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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국을 뛰어넘어 북한의 가장 큰 조력자로 부상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양자 협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런 쇼이구 장관과 1대1로 면담하고 군사전시회를 함께 둘러보는 등 "이례적으로 눈에 띄게 VIP 대우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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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국을 뛰어넘어 북한의 가장 큰 조력자로 부상해 양국 간 군사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빅터 차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과 엘런 김 CSIS 선임 연구원은 6일(현지 시간) CSIS 산하 북한 전문매체 ‘분단을 넘어’에 게재한 논평에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북러 협력이 재래식 무기거래와 식량·에너지 원조를 넘어서 위성, 핵추진 잠수함, 탄도미사일 등 첨단 기술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조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 협력이 확대되는 것이 명백히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7월 25∼2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은 양자 협력이 크게 향상된 것을 반영한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런 쇼이구 장관과 1대1로 면담하고 군사전시회를 함께 둘러보는 등 “이례적으로 눈에 띄게 VIP 대우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빅터 차 부소장 등은 이어 “최근 북한 ICBM 기술이 크게 향상된 것은 순전히 북한의 역량에만 바탕을 두고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며 ICBM과 관련해 러시아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북한 재래전력의 진전이나 현대화를 위한 러시아군의 기술적 지원은 김 위원장이 더 강압적으로 변하거나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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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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