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추락사’ 관련 3명 구속영장… 참석자 5명 늘어 21명
고유찬 기자 2023. 9. 7. 21:28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집단 마약’ 현장에서 현직 경찰관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 현장에 있던 참석자 3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추락사 현장에 있던 일행 가운데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한 자, 주최자 등 핵심 피의자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건 현장에는 숨진 A 경장을 비롯해 당초 알려진 16명보다 5명이 많은 21명이 있었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숨진 A 경장을 제외한 15명에 대해서 마약 투약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을 모두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마약류 투약 여부 등 숨진 A 경장의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 감정 또한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파악된 이들에 대해 참석 경위와 동선, 마약류 투약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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