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중국, 상임이사국 책임 다하길…북, 한중 걸림돌 안 되도록 협력"

양소리 기자 2023. 9.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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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를 만나 "북한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제재 결의안을 도출한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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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않으면 한미일 협력 더 공고해질 수밖에"
[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09.07. photo1006@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리창(李强) 중국 총리를 만나 "북한이 한중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다양한 제재 결의안을 도출한 국가 중 하나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중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압박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핵은 우리에게는 실존의 문제"라며 "북핵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일 협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은 공히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질서를 지지하고 있는 만큼 그 전제가 되는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구축을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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