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도심에 장례식장 추진 논란.."주거·교육여건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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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도심, 웅천지구에 대형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 주변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있어 주거와 교육여건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수 신도심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종합병원 부지입니다.
그런데 이 병원이 2개 필지 가운데 1개 필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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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는 신도심, 웅천지구에 대형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부지 주변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해 있어 주거와 교육여건 훼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 신도심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종합병원 부지입니다.
축구장 4개 크기의 2개 필지로 여수시가 지난 2021년, 322억원을 받고 한 종합병원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이 2개 필지 가운데 1개 필지에 지상 2층 규모의 대형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 "병원 측에서는 부속시설로 계획을 잡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시설로 보고 있는 겁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대형 장례식장 건립이 단독으로 추진되는 부지 반경 수백미터에는 이렇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습니다. "
여기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 침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과 상인들은 장례식장 건립 소식에 강하게 반발합니다.
교육이나 주거여건이 크게 훼손되는 것은 물론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교통·주차문제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윤석 / 인근 상인
- "(장례식장은) 병원 내 아니면 장례식장 자체가 멀리 떨어진 곳에 많이 위치해 있는데 이렇게 주거구역에 있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병원 측은 지난 7월 열린 건축·경관공동위원회 통합심의에 '장례식장을 포함한 병원 신축공사안'을 제출하는 등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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