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한문제 한·중 걸림돌 되지 않아야" 시진핑 "한·중은 가까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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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늘 현지에서 만나 약 50분 동안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 안부를 전하며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중국은 "적극 호응하겠다" 응답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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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오늘 현지에서 만나 약 50분 동안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 안부를 전하며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중국은 "적극 호응하겠다" 응답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악화 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중국이 북핵 문제에 대해 성실하게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 문제가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한중이 가까운 이웃으로,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협력하고 잘 지내면 소중하고 가치있는 관계가 될 것"이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인사를 전하며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협력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구도가 선명해졌지만 한국과 중국의 교역액이 지난해 3,600억 달러에 이르고 북핵 문제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회담이 성사된 걸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연내에 되도록 고위급 대표회의를 거쳐 한·일·중 회담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며 "한·일·중 회담을 만들어 놓고 그걸 동력으로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여러 협력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75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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