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싱가포르에 "한국 금융·전기차 기업 성공적 안착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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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리 총리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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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리 총리와 회담을 했다. 싱가포르와의 첫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교역, 투자, 인프라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와 최대의 기록을 가진 국가"라며 "앞으로 디지털, 녹색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내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제1의 인프라 협력 파트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리 총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인프라, 금융, 전기차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리 총리에 요청했다.
리 총리는 "양국 기업 간 상호투자와 진출 확대를 통해 호혜적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역내 주요 현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소위 ‘인공위성’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측에서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 곽 푹생 주인니싱가포르대사, 저메인 로이 총리 수석비서관, 창 리린 총리 공보비서관, 웨인 호 총리 부수석비서관, 카렌 옹 외교부 아세안국 부국장, 라우 한양 외교부 아세안과장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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