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행정시장 직선제'에 부정적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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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맞는 행정체제가 무엇인지 공론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는데, 두 가지 대안 중 하나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지난 도정에서도 일단 추진했던 일들이고, 정부의 불수용으로 마무리됐던 사안이라는 것도 좀 감안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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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맞는 행정체제가 무엇인지 공론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를 가졌는데, 두 가지 대안 중 하나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제2차 숙의토론회에선 제주형 행정체제 적합 모형이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모형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시장 직선제.
오는 12월엔 2개 안 중 최종 권고안도 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행정시장 직선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지난 도정에서도 일단 추진했던 일들이고, 정부의 불수용으로 마무리됐던 사안이라는 것도 좀 감안이 돼야 한다.
문제는 오 지사의 입장이 앞으로 진행될 경청회와 토론회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기초자치단체 도입 외에는 답이 없다는 점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 지사는 이런 우려 때문인지, 도민경청회 참여 대상을 더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반대로 중단 위기에 놓인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늘어나는 양육비용 부담을 줄여야 장기적으론 인구 감소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가 되지 않으면,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중국과 일본 등에 치우인 관광객 유치 등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폴을 중심으로 아세안 교류를 확대하고, 플러스 알파 정책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내년 초에는) 아랍에미리트까지도 교류대상으로 확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또 최근 LPG 가격 담합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단속 권한을 제주가 가져와야 한다며 물가안정을 위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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