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드레스 또 입은 김여사…대통령실 "환경보호 메시지"

이지수 기자 2023. 9.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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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등 국내외 행사에서 의상을 재활용해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가 전날 갈라 만찬 때 입은 하얀색 드레스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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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글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 후탄공원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만찬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 순방 등 국내외 행사에서 의상을 재활용해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가 전날 갈라 만찬 때 입은 하얀색 드레스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주최 갈라 만찬 때 착용했던 것과 같은 옷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해 레티시아 왕비(왼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집행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드레스 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의류인 '바틱'을 스카프처럼 둘렀고, 작은 손가방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를 달았다.

김 여사는 또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의 중저가 브랜드 '앤서니'에서 구매한 구두를 신었다.

대통령실은 "드레스를 재활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동시에 중소 브랜드 구두를 선택해 국내 패션 업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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