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목원 조성사업 본격화…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 통과

장지현 2023. 9.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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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목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수목원 조성 등 내용을 담은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이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그간 국토부 사전심사 등 이유로 지체돼 왔던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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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수목원 조성 등 내용을 담은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이날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입지대상 시설 관리계획, 주민지원 사업, 훼손지 복구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그간 국토부 사전심사 등 이유로 지체돼 왔던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울주군 온양읍 일원 14만4천㎡ 면적 부지에 자연치유지구와 체험지구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다양한 주제원 관람, 숲 체험활동 및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시민의 체험·휴양공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개발제한구역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관리 목표·기본방향·토지이용 및 보전에 관한 사항·도시계획시설 및 대규모 시설 설치계획 등을 담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게 돼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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