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수지 발표 후 위안화 가치 15년9개월래 최저

권영미 기자 2023. 9. 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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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높아지고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7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약 15년 9개월만에 위안화가 달러 대비 최저치로 떨어졌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 지표가 기대에 못미치자 일시적으로 위안화는 1달러에 7.329위안 수준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약세를 나타내는 지표의 발표로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효과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위안화가 달러 대비 계속 매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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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 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경제의 높아지고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7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약 15년 9개월만에 위안화가 달러 대비 최저치로 떨어졌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 지표가 기대에 못미치자 일시적으로 위안화는 1달러에 7.329위안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위안화 가치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약세를 나타내는 지표의 발표로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효과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위안화가 달러 대비 계속 매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8월 무역 흑자가 683억 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738억 달러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8.8%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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