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류한준 2023. 9. 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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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김윤덕, 이용, 임오경 의원을 포함해 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가 주관헌다.

이번 토론회는 차광석 전 한국체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손석정 전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이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며 논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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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부·체육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논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김윤덕, 이용, 임오경 의원을 포함해 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가 주관헌다. 체육회는 "올해 민선 2기에 접어든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국 시도체육회장단과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체육회의 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 토론회 공식 포스터다. [사진=대한체육회]

지방체육회는 지난 2019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체육단체 장 겸직 금지가 시행되어 민선 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2023년 민선 2기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방체육회의 독립성, 자율성, 책임성이 한층 강화됐다. 지방체육회는 법정법인화를 통해 조직의 정체성을 확보했다. 그러나 단체 재정 자립도는 8%에 불과해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체육진흥법에 지방체육회를 지원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정부의 재정 상황, 지역 이해관계에 따라 재정 불안정성이 나타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체육회는 이러한 지방체육회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는 차광석 전 한국체육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손석정 전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이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며 논의를 시작한다.

이어 김종두 지방의회연구소 교수, 김대희 부경대학교 교수, 남상우 충남대학교 교수가 지방체육회 재정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기자, 김상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박성배 안양대학교 교수, 황영찬 서울특별시체육회 홍보마케팅사업단장이 제시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에 참석한 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토론회 전국 각지의 체육인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회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의 근간이 되는 지방체육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국내 체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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