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금지 '암컷 대게'…산속에 감춰놓고 몰래 유통 [D:이슈]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암컷 대게를 잡는 건 불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잡으면 안 되는 암컷 대게를 몰래 잡아 산 속 수족관에 감춰놓고는 식당에 팔아넘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단순 구매자도 입건됐는데 모바일 D:이슈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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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경매장

대게 식당

우리의 공통점은?

"남자다!"

씨 마를까
'암컷'은
포획·유통·판매 금지

그런데

'암컷 대게 판다'
소문 난 식당

지난 1월
울산 울주군

식당으로 들어가는

수상한 스티로폼 박스

추적해보니
경북 경주 앞바다서 포획

산 속 주택 마당
비밀 수족관에 보관

식당 2곳 등에 납품

[배종국/울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수 만 개의 알을 차고 있어서 미식가들이 알을 원하다 보니 잡아서 밀거래를]

60대 총책과 50대 선장이
공모

1~3월 잡아 판 것만
2700마리

"가지 마, 가지 마"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몸 통 길이 9cm 미만
다 크지도 않은 대게
2300마리도 함께 유통

이번에 붙잡힌 9명 중에는

'구매자'도 포함

[배종국/울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 국민들이 이 암컷을 포획하거나 소지하거나…법적인 부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입금·결제 등 '구매' 확인되면
처벌 대상

암컷 대게
잡지도 팔지도 먹지도 말아야

(영상제공 : 울산경찰청)
(제작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