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산물 30% 할인 ‘서울장터’ 오세요

유경선 기자 2023. 9. 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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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서울광장서 열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국 특산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서울광장에 연다.

서울시는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오는 11~13일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이후 진행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정식 개장된다.

올해 장터에는 전국 10개 광역단체와 80개 시·군이 500여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서울광장 서편에서는 한우를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내놓는다.

추석장터는 사흘간 오전 10시~오후 6시 열린다. 농수특산품 판매 외에도 경매, 공연, 전통주 시음, 송편 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12~13일에는 탁주·약주·증류주 등 한국 전통주를 구매·시음할 수 있다. 서울시 청년들이 개발한 대구매운탕, 고기국수, 주꾸미삼겹살볶음 밀키트를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물품 보관함이 설치되고, 구입한 물건을 원하는 곳까지 택배로도 배송해준다. 자세한 판매 품목과 가격 정보는 서울장터 누리집(www.2023seoulmark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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