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문제가 한중 관계 걸림돌 되지 않아야"

자카르타=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9. 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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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악화하면 악화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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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JCC)에서 열린 한·중국 회담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악화하면 악화할수록 한미일 공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앞으로 고위급 만남이 좀더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진핑 주석에게 안부를 전했다.

시 주석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같이 협력하고 잘 지낸다면 소중하고 가치있다"고 했다고 리 총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리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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