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2분기 GDP성장률 0.3% → 0.1%로 하향조정

김정아 2023. 9. 7.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로 지역은 2분기에 GDP 성장률이 0.3%에서 0.1%로 수정돼 사실상 성장하지 못한 정체 상태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는 당초 0.3%로 발표된 2분기 GDP성장률이 수출 데이터가 중국 시장의 둔화 등으로 초기 집계한 잠정치보다 훨씬 부진한 것으로 수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0.1%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중수출둔화 등 수출 데이터 잠정치보다 크게 부진
"올해 유로존 연간 GDP 성장전망치 0.9%도 어려울듯"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럽의 중앙은행인 ECB는 기후변화로 인한 잠재적 충격에 대해 은행들이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ECB 본사. 사진=연합뉴스

유로 지역은 2분기에 GDP 성장률이 0.3%에서 0.1%로 수정돼 사실상 성장하지 못한 정체 상태를 기록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는 당초 0.3%로 발표된 2분기 GDP성장률이 수출 데이터가 중국 시장의 둔화 등으로 초기 집계한 잠정치보다 훨씬 부진한 것으로 수정되면서 전체 성장률을 0.1%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이전에 발표한 올해 유로존의 연간 GDP 성장률 전망치인 0.9%도 추가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 날 독일의 7월 산업 생산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ECB 회의에서 유럽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유로존의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ECB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성장 둔화는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수요 약화가 유로 지역 전체에 부담을 줄만큼 수출업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유로지역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세번째로 큰 경제국인 이탈리아는 현재 제조업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는 2분기에 전체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